임신 준비하면서 엽산을 챙겨먹어야 하는데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거에요.
저는 올해 35살의 경산모로 이제 둘째를 준비중인데, 첫째 임신 때
어떤 엽산을 챙겨 먹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~!
제가 엽산을 먹으려고 알아본 모든 내용을 오늘 알려드릴게요.
엽산을 정확히 얼마나, 언제, 누가 먹어야 하는지
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들은 엽산 복용 주의사항까지 전부 놓치지 마세요.
1. 임신 전 엽산, 왜 중요할까?
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(척추갈림증, 무뇌증 등)을 예방해주는 중요한 비타민이에요.
신경관은 임신 후 3~4주 이내에 형성되기 때문에,
임신 사실을 알기도 전에 이미 결정적인 시기가 지나버릴 수 있어요.
그래서 임신 1개월 전부터 엽산을 미리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거죠.
✔️ 엽산이 꼭 필요한 이유
- 신경계 기형(척추갈림증 등) 예방
- 세포 분열과 태아 성장에 필수
- 태반 발달 및 자궁 내 착상 환경 개선
왜 엽산을 임신 준비 1개월 전부터 먹어야 할지 아시겠죠~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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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엽산, 음식으로도 충분할까?
그렇다면 필요한 엽산을 음식으로 먹을 순 없을까요?
당연히 가능해요.
엽산은 특히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, 콩, 달걀 등에 많이 들어있어요.
그러나 식품에서만 하루에 필요한 엽산량을 충족시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요.
조리 과정에서 엽산이 파괴되기도 하고, 흡수율도 낮기 때문이에요.
그래서 보충제를 통해 일정한 양의 엽산을 안정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.
3. 임신 전 엽산, 복용량은?
그렇다면 엽산을 임신 준비하면서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?
보건복지부 권장 기준에 따르면,
- 일반 성인 여성: 엽산 400μg
- 임신 준비 중인 여성: 엽산 600~800μg
- 과거 기형아 출산 경험, 지병 있는 경우: 엽산 4~5mg (의사 처방 필요)
저처럼 35세 이상인 여성, 그리고 첫째 출산 때 양수 관련 이슈가 있었던 경우에는
엽산 800μg 정도를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권장 수준에 맞는 선택이더라고요.
엽산을 너무 많이 먹으면 또 몸에 탈이 날까 걱정이시라구요?
✔️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이라 대부분 배출되며, 엽산 섭취 1000μg까지는 안전한 상한선입니다.
4. 임신 준비 엽산 추천
저는 35세 이상 경산모이기도 하고,
첫째 임신 때 양수 부족 이슈도 있어서 이번에는 엽산부터 단단히 준비하고 싶었어요.
임신 준비 전에는 엽산 400μg으로도 충분하지만
저는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엽산 800μg의 제품으로 선택하기로 했고
선택한 제품은 '솔가 엽산 800' 이랍니다.
하루에 한 알 식사 후에 간편하게 복용하면 되고,
저처럼 고령 산모라면 엽산 기준에 충실한 제품이라서 선택했어요.
특히 한 병에 120정으로 임신 준비 기간은 물론, 임신 후 엽산 복용 3개월까지도
넉넉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.
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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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합비타민이나 비타민D 따로 드시는 분들은, 총 엽산 섭취량 합산 꼭 확인하세요.
1일 1000μg 넘지 않으면 괜찮아요.
5. 임신 준비, 남편도 엽산 복용해야할까?
사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어요.
엽산은 여성만 챙기는 줄 알았는데, 남편도 꼭 엽산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!
엽산은 정자의 DNA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, 엽산이 부족하면
✔️ 정자 수 감소
✔️ 운동성 저하
✔️ 염색체 이상 위험 증가
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.
남성의 엽산 복용 권장량
- 성인 남성: 엽산 400μg/day
- 임신 준비 중: 엽산 400~600μg/day
- 흡연·음주 잦은 경우엔 엽산 600~800μg도 가능 (단, 상한은 1000μg)
저희 남편은 따로 멀티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어서
하루 엽산 섭취량은 충분한 것 같아서
저만 엽산을 먹으려고 해요.
6. 임신 준비 엽산 복용 주의사항 (+산부인과 의사)
산부인과에서 상담받을 때 엽산 복용에 대해 주의사항을 들은 게 있어서 전달드리고 싶었어요.
1. 엽산 하루 권장량 지키기
- 일반 여성: 엽산 400μg
- 임신 준비 중: 엽산 600~800μg
- 상한 섭취량은 엽산 1000μg이니,
- 멀티비타민, 엽산 단독제, 강화식품 등을 엽산과 중복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2. 엽산 과잉복용은 B12 결핍을 감출 수 있음
- 엽산을 1mg 이상 장기 복용할 경우, 비타민 B12 결핍이 가려질 수 있어요.
특히 채식주의자나 위장 흡수 장애가 있는 경우라면 B12 상태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아요.
3. 엽산, 공복보다는 식후 복용이 좋아요
- 일부 사람은 공복에 엽산을 먹으면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어요.
식후 30분~1시간 이내에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과 위장 안정성 면에서 더 좋습니다.
7. 엽산 복용 Q&A
Q1. 엽산은 하루 중 언제 먹는 게 제일 좋나요?
👉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 식사 직후입니다.
공복에는 속쓰림이 있을 수 있고, 저녁에는 잊기 쉬우니까요.
장복이 중요하니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루틴을 만드는 게 좋아요.
Q2. 엽산 보충제, 활성형(L-메틸폴레이트)이 더 좋은가요?
👉 일부 사람은 일반 엽산을 활성형으로 변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,
활성형 엽산(L-methylfolate) 보충제가 흡수에 유리할 수 있어요.
특히 MTH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엔 더 효과적입니다.
(단, 활성형은 가격이 조금 더 높습니다.)
Q3. 생리 중에도 엽산을 계속 먹어야 하나요?
👉 네, 생리와 관계없이 계속 복용하는 게 맞습니다.
엽산은 축적형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가 있어요.
임신 시기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끊지 말고 지속 복용하세요.
Q4. 철분제와 엽산, 같이 먹어도 될까요?
👉 네, 대부분 문제 없습니다.
단, 철분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꼭 식사 후에 복용하고,
엽산과 철분을 한꺼번에 먹고 속이 불편하면 시간을 나눠 복용하세요.
(예: 아침엔 엽산, 점심엔 철분)
Q5. 엽산 복용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?
👉 최소한 임신 12주까지는 꼭 복용해야 하고,
그 이후에도 의사와 상담 후 계속 복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왜냐하면 엽산은 태반 성장과 적혈구 생성에도 중요하기 때문이에요.
8. 마무리
임신은 단순히 여성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,
부부가 함께 준비하고 건강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걸 다시 느끼고 있어요.
엽산 하나라도 같이 챙기며, 남편과 건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더라고요.
지금 임신을 준비 중이시라면, 엽산도 미리 챙기시고
몸도 마음도 미리 따뜻하게 준비하시길 바랄게요 😊